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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온, 올해 해외진출 `활짝`

전설리 기자I 2004.08.18 09:30:00

`거상` 해외진출+ 합작법인 확장 `주력`
차기작 `거상2`-`천하` 개발중

[edaily 전설리기자] 게임업체 조이온의 해외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이온 조성용 사장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거상`의 해외 서비스 진출과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거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이온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일본에서 `거상`을 서비스중이다. `거상`은 지난 4월 일본과 대만에서, 6월 홍콩에서 부분 유료화를 단행했으며 중국에서 오는 9월 유료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다. 조 사장은 "현재 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호주와 `거상` 서비스 계약 마무리 단계이며 이들 국가에도 올해 안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아울러 "올 연말까지 게임포털 `조이온닷컴`의 영문화 작업을 마치고 미국에서 오픈베타서비스(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3월말~4월초 유료화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온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미국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 실리몬스터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40%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조 사장은 또한 "현재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합작법인 설립을 구체적으로 논의중"이라면서 "올해 안에 이들 국가에 모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같은 해외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04억원, 순이익 80억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조이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0억원, 4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05%, 481% 급증했다. 온라인 게임 `거상`과 게임 포털인 `조이온닷컴`의 대만·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이 실적 호전을 가져왔단 설명이다. 한편 조 사장은 "차기작으로 `거상2`와 `천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하`는 내달 말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거상2`는 내년 2분기 유료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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