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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기존 제조·공급망 협력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등 주요 기업인들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기관·단체장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측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COMCE 부회장, 움베르토 에스케다 멕시코-한국 경협위원장, 루이스 리스카노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 집행회장 등 주요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과 멕시코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닮은 점이 참 많다”며 “양국 모두 역동적인 경제와 문화를 가지고 있고 세계를 향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의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서로를 알고, 신뢰하고, 또 오래 기억할 때 새로운 협력도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멕시코는 그동안 자동차·전자·철강 등 제조업 중심으로 교역이 이뤄져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전환으로 첨단산업과 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멕시코, 함께 만드는 새로운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각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항공우주 분야와 자동차 소재 생산기지 투자 등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의 MOU를 맺고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州)와의 MOU를 체결해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 경제단체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됐다. 대한상의와 COMCE는 지난 2010년과 2016년 각각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첨단산업·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통해 제조·공급망을 중심으로 다져온 양국 경제협력이 첨단산업과 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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