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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 1Q '깜짝 실적'에도 AI 투자 비용·현금 유동성 악화에…주가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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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5.01 03:36:5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닷컴(AMZN)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 지출 급증과 이에 따른 잉여현금흐름 감소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후2시21분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40% 내린 26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오르기도 했던 주가는 정규장 개장 이후 AI 투입 비용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 주가 약세 원인은 실적의 ‘질적’인 측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세부 지표에서 약점이 노출됐다.

특히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자본 지출(CapEx)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442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로인해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이 이전 기간 259억달러에서 12억달러로 급감하며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앤스로픽 투자에 따른 미실현 평가이익(168억 달러)에 기인했다는 점도 주가 발목을 잡았다.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운영 수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수준에 그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성장세가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전환되기까지의 비용 부담이 당분간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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