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골드만삭스는 경기회복 국면에서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제시하고 목표가는 25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216.39달러 대비 약 18%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한 연구원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26% 점유율로 업계 최대이며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장에서도 5% 비중으로 글로벌 6위”라면서 “자동차와 산업용 매출 비중이 각각 35%, 34%에 달해 수요 회복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반등이 본격화될 경우 업계 대비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최근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텍사스와 유타 지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충해 장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오후3시55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1.50% 오른 219.67달러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