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 위험 완화 기대감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7% 오른 3만5294.1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상승한 4631.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 오른 1만4619.64로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중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경기 침체 이슈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장기 국채금리 급락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마이크론의 시간외 강세, 원·달러 환율이 12원 내외 하락 전망도 우호적으로 1% 안팎 상승 출발 후 업종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259억원, 외국인은 12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39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별로 대체로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 운수장비, 서비스업이 1%대,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보험, 기계, 금융업, 건설업, 은행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 통신업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가 2%대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1%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POSCO(005490)홀딩스, KB금융(10556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