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오롱플라스틱은 전거래일 대비 1370원(20.18%) 오른 81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41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플라스틱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대규모 흑자로 전환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코로나19 기저 효과가 큰 데다, 전방 자동차와 전기전자, 생활용품 업황 개선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유럽/미국 등의 자동차 업황 반등으로 주력 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M) 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사 가동률 개선 및 조인트벤처(JV)와 생산시너지를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제품 교체 주기 도래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업황 개선으로 원재료/물류비 급증을 판가에 원활히 전가 시키고 있으며, △상해 법인도 중국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POM/컴파운드의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저수익에서 고수익 제품으로 판매 믹스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