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이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비스/비즈, 테크분야 모두 합쳐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035720)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인턴십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원자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방식은 특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한다.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TF에 발령돼 직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규 채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 분야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카카오는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십을 기획,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 명 이상으로 TF를 조직했다.
TF를 이끌고 있는 윤영진 팀장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정의할 줄 아는 인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다”며“카카오와 함께 세상을 바꿔 나갈 훌륭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말했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분야는프로그래밍과인프라 직군을구분해서 모집한다.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서버(Server) ▲클라이언트(Client: iOS, And, FE, MacOS, Windows)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Data Engineering, ML, Statistics)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카카오의 2021년상반기 채용연계형인턴십은 5월 3일 오후5시까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 및 전공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테크(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에서 공개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십 과정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전체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영입브런치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턴십에 참여했던 크루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턴십 채용 과정과 업무 경험 등 지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챗봇을 통해서 채용 관련 정보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