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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 키워드 `환경`, 단기 과열에도 중장기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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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0.07.15 07:58:10

유안타증권 보고서
“160조 한국형 뉴딜, 금액상 환경 비중 가장 높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국내외 정책 지향점이 일치하다는 점에서 환경 관련주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4일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삼았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부문에 30조1000억원,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분야에 35조8000억원,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7조6000억원의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경제 활력 제고 효과와 파급력, 확장성이 큰 사업 그리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등의 기준으로 10대 과제도 함께 제시됐다. 이중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20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환경 부문 관련 테마주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였고, 전일 정책 발표와 더불어 ‘뉴스에 팔아라(Sell on news)’로 해석할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관련주들의 가격 부담이 있지만 친환경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국 정부의 정책 지향점”이라고 짚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파리 기후협약에 대비하기 위해 유럽은 지난 해 12월 그린딜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5월 산업 부문 별 환경 정책, 지난 8일 수소 로드맵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환경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는 향후 4년 동안 청정 에너지 부문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공략을 내놓은 상태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활동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유럽 탄소 배출권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보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0유로선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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