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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언택트 채용' 위해 잡코리아와 '맞손'

강경래 기자I 2020.04.28 08:26:31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왼쪽)가 이재학 잡코리아 상무와 ‘언택트 채용 솔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알서포트)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언택트(비대면) 채용 솔루션 추진을 위해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사회적으로 재택근무가 장려되고 사상 유래 없는 온라인 개학이 실행되면서, 전 산업에 비대면 수요가 급증한다. 비대면 확산은 채용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구인에 제동이 걸리면서 ‘화상 면접’이란 비대면 IT(정보기술)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웹 화상회의 1위 ‘리모트미팅’을 제공하는 알서포트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 산업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모트미팅 기반 화상 면접으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잡코리아 채용 서비스를 리모트미팅과 연동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 직접 대면 없이 화상을 이용해 면접을 실시하는 ‘언택트 채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면접 일정과 조율, 진행 등 과정을 손쉽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화상 면접이 가능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잡코리아와 함께 ‘언택트 채용’ 솔루션 제공 외에도 비대면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솔루션 기획 및 개발 협업과 함께 영업, 데이터, 콘텐츠, 마케팅까지 ‘언택트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알서포트가 18년간 축적한 기술력에 잡코리아 채용 빅데이터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리모트미팅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무료제공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41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신청했다. 이달 사용시간은 지난 1월과 비교해 약 44배(4357.6%) 증가했다. 리모트미팅으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은 총 1164곳에 달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와 같은 IT기업뿐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과 같은 금융권에서도 알서포트 언택트 상담 도입이 일반화했다”며 “신뢰도 높은 기술력으로 언택트 채용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 비대면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을 기간 제한없이 초·중·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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