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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44명…구로 콜센터 이틀째 변동없어

양지윤 기자I 2020.03.14 12:22:41

동대문구 22명 자치구 최다…동안교회·PC방 관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전 11시 기준 24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 중 200명이 격리 중이고 44명은 퇴원했다. 총 4만2233명이 검사해 3만80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13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추가된 구는 동대문구 3명, 서초·마포구 2명, 중랑·도봉·노원·강남·동작·관악구 1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가 22명으로 가장 많다.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PC방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조금씩 늘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휘경2동에 거주하는 54세 남성과 그 어머니인 79세 여성, 같은 동의 26세 남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세 남성과 26세 남성은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한 세븐PC방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79세 여성은 아들인 54세 남성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 최대 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74명으로 이틀째 변동이 없다. 지난 12일 오후 5시 집계 이후 유지되고 있다.

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 일자를 달리 정한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인 14일 서울 중구 한 약국 앞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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