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최근 3개월간 ‘위례신도시~탄천 간 산책로 연결 공사’를 시행해 지난 11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위례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LH가 개통일 전까지 일부 구간 난간 설치 작업 마무리 중이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한 번에 연결됐다.
연결 전, 위례신도시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 했다. 이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때부터 탄천 산책로 연결을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LH에 요구했다.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위례신도시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로 탄천을 따라 한강(잠실 둔치 8㎞), 분당(탄천종합운동장 7㎞), 판교(판교역 10㎞)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탄천 산책길 안전 확보와 함께 시민이 즐겨 찾는 자연 친수 하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위례신도시(677만3000㎡)는 성남시 41.3%(280만3000㎡), 서울 송파구 37.6%(255만1000㎡), 하남시 21.1% (141만9000㎡) 등 지방자치단체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다.
내년도 9월 입주 완료 이후 위례신도시 내 성남시 관할 계획 인구는 1만7533가구에 4만35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