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없애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제재는 물론 군사대응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시리아의 화학무기에 군사대응을 한 것처럼 북한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위협이 된다면 마찬가지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규범이나 국제 협약을 위반하거나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될 때 어느 시점에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미국은 북한 정권에 모든 무기의 실험을 중단해야 추가 대화가 가능하다는 뜻을 매우 명확하게 전했다”면서 “미국은 비핵화한 한반도를 원하지만, 북한 정권을 교체할 목표는 없다”고 덧붙였다.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핵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제거를 위한 모든 옵션을 마련해 둘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옵션은 경제적 및 군사적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