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과 재닛 옐런 의장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발언 등으로 인해 기업실적 호조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금융주(株) 차익매물도 지수 조정에 한몫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05포인트, 0.11% 하락한 1만9804.72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0포인트, 0.18% 오른 2271.8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16.93포인트, 0.31% 상승한 5555.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준도 자체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해말 몇 주간 “물가 상승압력이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했고 미국 기업들도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하고 있고 고용시장 역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예상보다 좋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금융주는 일제히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씨티그룹 주가가 1.6%나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주가가 0.62% 하락했다. 반면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는 기대감에 0.278% 올랐다.
케이티 스탁튼 BTIG 수석 기술적 분석가는 “단기적인 과매수 양상이 나타나면서 지수 조정은 이어졌고 시장내 모멘텀 자체도 강하지 않았다”며 “20일 이동평균선이 평평해지고 있어 지난해 9월과 같은 조정국면이 나타날 수 있을 듯하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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