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YTN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2013년 펴낸 책에선 자신이 명상을 하면서 40여 차례에 걸쳐 이른바 ‘전생 체험’을 하고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도 만났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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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내정자는 지난 2013년 내놓은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제목의 책에서 명상하는 동안 47차례 지구에 다른 모습으로 왔고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내정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구국 천체’ 기도회 행상에 대해 전통 천제를 재연하는 문화행사에 재능 기부 차원에 참석한 것이며,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더불어 책 내용에 대해선 명상 전문가이자 스승인 안 모 씨의 가르침을 정리한 것이며, 안 씨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지만 안전처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 ‘사교’ 논란과 맞물려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사이비 종교, 청와대 굿판 등 모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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