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네이버 쇼핑검색 TF장(부장)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척하면 척이 될 수 있는 쇼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29일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2회 IT컨버전스포럼 세션에서 검색의 진화와 O2O 서비스에 대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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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의 30~40% 정도가 쇼핑 관련 키워드다. 네이버 사용자 4명 중 한명은 주 1회 이상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을 한다. 네이버 ’지식쇼핑‘ 서비스로 유입되는 트래픽 중 90%가 검색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검색은 쇼핑 경험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는 일률적으로 가격과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이나 업체 홈페이지 정보를 제공하던 기존 검색 결과 제공 방식을 바꿨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마다 기대하는 쇼핑 의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쇼핑 의도를 미리 예측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상품의 특정 정보만으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쇼핑 검색을 고도화하고 있다.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모바일로 인식하는 기술도 적용했으며 바로 가격 비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 개편도 전면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사용자들과 입점해 있는 업체들이 반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 부장은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수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상공인들의 경우 작은 서비스 변경에도 민감해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토로했다.
네이버는 최근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부터 현대백화점 본점 등 모두 6개 백화점에 ’샵윈도‘를 열었다. 이 부장은 “샵윈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강점을 결합한 O2O 쇼핑 플랫폼으로 입점 매장들의 매출과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쇼핑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 장소 :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 3층
■ 주최 : 이데일리
■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 문의 :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사무국 (02)3772-9409 e메일 hhlee@edaily.co.kr 홈페이지 http://ecf.edaily.co.kr/ECF2015/참가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