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희귀 항체 바이오 의약품 선구자로 높은 기술력과 턴어라운드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약품 생산공정 3단계 기반기술(특이 질환·조직 신규타깃 발굴기술, 타깃 특이적 선도항체 선별기술, 선도 항체 효능 최적화 기술)을 자체 보유한 국내 항체 바이오 부문 1호 업체”라며 “주력제품은 클로티냅(혈전억제 항체 치료제), 애브서틴(고셔병 치료제), 파바갈(파브리병 치료제) 등”이라고 소개했다.
파바갈은 희귀병인 파브리병 치료제로 국내 시장은 2014년 처방기준 약 140억원 수준. 약 30%의 점유율만 기록해도 약 4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하다.
한 연구원은 “세가지 바이오의약품 모두 자체 개발 완료해 국내 판매 중이며 애브서틴과 파바갈은 해외 라이선스를 추진 중”이라며 “올해 영업적자 축소, 2016년 손익분기 달성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