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입국객 호조와 신성장사업 발굴 성과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서울호텔이 리모델링 이후 과도기적 투숙률 하락이 나타났지만 면세매출 대호조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며 “서울호텔의 경우 점진적 회복후 2014년 초부터 통상적 투숙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면세점의 경우 중국인 입국자수 대호조로 고성장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좋은 시내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비중이 높아 과거 5~6% 가량이었던 영업이익률이 3분기 6%초중반대까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면세점 진출, 국내면세점 면적확대 등 신성장엔진 발굴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주면세점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트공항에서 내년 초부터 영업을 시작해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관련해 입찰이 진행중”이라며 “연간 5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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