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부 수도권 점포에서 국산 돼지고기를 대형마트 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양돈 농가 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을 비롯 경기점, 의정부점 등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0년말 구제역 발생 이후 돼지 사육수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시세가 30% 이상 하락해 최근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고가 많이 누적돼 있는 부위를 위주로 진행된다. 구이·수육용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이 각각 100g당 790원, 590원에 선보이며 찜용 갈비살은 790원, 돈까스용 등심은 8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희석 신세계백화점 축산 담당 바이어는 “돼지의 등심과 앞다리, 뒷다리 부위들의 경우 삼겹살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좋은 먹거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산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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