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하이닉스, 2Q 실적 부진 전망 `하락`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 중이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77%) 떨어진 8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050원(4.00%) 하락한 2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예상보다 D램과 낸드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예상외로 D램과 낸드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2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12만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