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31일 실적 부진을 반영해 KT(030200)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스마트폰 매출 호조를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아이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지난 2009년 12월 구조조정 효과를 감안할 때 작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선 영업에서이 매출 감소는 스마트폰과 경영진의 비용 조절 등에서의 긍정적 영향으로 훌륭하게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경영진의 이익 전망이 다소 작기는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경영진은 여전히 스마트폰이 이끄는 긍정적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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