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닉스, 1Q에도 흑자기조 유지 `목표가는 ↓`-HMC

구경민 기자I 2011.01.06 08:59:5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의 이익 기여도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4분기 바닥 수준을 반영해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5%, 27.2% 감소한 2조6200억원과 298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
"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낸드는 26nm 양산을 통해 애플 아이폰에 납품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낸드의 이익 기여도 상승은 D램 회사에서 종합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낸드와 MCP의 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9.9%에서 35.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바닥인 현재 상황에서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와 주가수익비율(PER) 9.2배 모두 매력적"이라며 "하반기 바닥 탈출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올해 3.4조 시설 투자
☞하이닉스 `과거는 잊어라`..목표가↑-신한
☞하이닉스, 4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한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