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5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4.97포인트(0.28%) 오른 1955.23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1960선을 뚫기도 했으나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 개선과 유통 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290억원의 순매수로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74억원의 매수 우위이며 개인은 57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가 우세했으나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며 내리는 업종도 늘었다. 유통과 의료정밀이 많이 오르고 있으며 은행은 상승폭을 축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1%대의 강세다. 건설과 기계, 운수장비는 약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전일 4% 넘게 뛰었던 삼성전자(005930)가 이날도 외국계를 중심으로 매기가 유입되면서 역대 최고가(87만6000원)를 경신했다.
포스코(005490)는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하락세다. 현대중공업(009540)은 2%대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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