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더 스마트해진다"‥`듀얼코어 장착`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LG전자(066570)가 듀얼 프로세서로 성능을 높인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와 제휴를 맺고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Tegra2 Dual Core Processor)`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엔진인 1기가헤르츠(GHz) 코어(Core)를 두 개로 늘린 것이다.

한 개의 코어를 쓸 때보다 2배 빠른 인터넷과 5배 빠른 게임 처리속도를 지원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각각의 프로세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풀HD 영상 재생과 3D 게임 구동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된다.

LG전자는 오는 4분기부터 글로벌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적용 스마트폰에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글로벌마케팅전략팀 상무는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구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듀얼 프로세서로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NVIDIA)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