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하임(ZENER HEIM)`은 외부에너지 소비량이 없음을 의미하는 `제로에너지(ZERO ENERGY)`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인 `하임(HEIM)`의 합성어로 지은 대우건설의 제로에너지 주택 브랜드다. 대우건설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택상품 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의 총 70가지 기술과 상품을 적용했다.
`제너하임`은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블라인드 등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열을 차단하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소비율을 4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0%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태양열 급탕, 지열 냉난방 등의 시스템을 비롯해 가정용 연료전지, 가정용 축전지 등이 시공됐다.
대우건설은 "189㎡(57평형) 주택의 경우 한달 평균을 기준으로 일반 주택의 에너지 소비량은 총 700kWh인데, `제너하임`에서는 생산전력이 624kWh, 절감 전력이 230kWh이기 때문에 오히려 154kWh의 전력이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동탄 제너하임` 시범운영이 끝난 후 연말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신청 접수를 받아 1박2일동안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제너하임의 시공 및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는 2020년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10월 분양한 `인천 청라 푸르지오`에 30%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그린프리미엄 주거상품을 적용했으며, 오는 2012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50%, 2014년에는 70%, 2020년에는 100%의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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