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건설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1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99% 올랐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개별종목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이 4.74% 상승한 4만900원에 거래됐고, 삼부토건(001470)이 9.90% 급등한 1만1100원을 기록했다. 동부건설(005960)과 두산건설(011160) 등이 3%대의 오름폭을 기록했고, GS건설(006360)과 삼호개발(010960)은 5% 넘게 상승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50bp 인하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건설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재정 지출 강화와 공격적 기준금리 인하라는 거시경제 흐름은 글로벌 건설 및 인프라주식 상승에 유효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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