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서울 주식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단기 차익매물이라는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대비 1.94%, 1만원 하락한 50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51만원대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주범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차익 매물. 도이치증권이 2만주 이상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CS증권과 씨티그룹 등 창구를 통해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상승하면서 40만대였던 주가가 53만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반락, 1120선 하회..실물경기 우려
☞원화약세, 韓 수출부양 효과 줄었다
☞"반도체 불황, 8부 능선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