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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버너스 볼’은 뉴욕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에는 사흘 동안 약 15만 명의 관객이 찾으며 미국 동부권을 대표하는 음악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캣츠아이의 무대를 보기 위해 약 4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무대 스크린에 인트로 영상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신곡 ‘핑키 업’(PINKY UP)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캣츠아이는 이날 ‘데뷔’(Debut), ‘인터넷 걸’(Internet Girl), ‘가브리엘라’(Gabriela), ‘날리’(Gnarly) 등 총 14곡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분위기의 ‘마이 웨이’(My Way)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엠아이에이’(M.I.A)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무대에 녹여냈다.
관객들은 대부분의 곡을 함께 부르며 공연을 즐겼고, 멤버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공연 중 각자의 모국어로 ‘아이 러브 뉴욕 시티’(I♥NYC)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고 등장해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무대 곳곳에서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캣츠아이는 “여러분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며 “관객 한 분 한 분이 보내주는 사랑을 모두 느끼고 있다. 뉴욕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공연장에는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와 딸이 관객으로 참석한 모습도 포착됐다. 카디 비가 캣츠아이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핑키 업’은 최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53위에 오르며 8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핑키 업’이 127위, ‘가브리엘라’가 139위를 기록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그룹으로, 방시혁 의장이 추진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과 K팝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최근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신인’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