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앞서 “잘하는 선수가 계속 나가는 것”이라며 “페이스가 좋은 선수가 주전”이라고 못 박았다. 이름값이나 경력보다 컨디션과 결과가 우선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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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 시즌 기존 주전에 더해 경쟁 자원들이 가세하면서 선수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지난해 주전들의 뎁스 부족으로 시즌 중반 힘이 급격히 떨어진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김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있으면 기용을 고민해야 한다”며 “경쟁이 자연스럽게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내야수 활용에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노진혁의 3루 기용 가능성에 대해 김 감독은 “부분적인 활용은 가능하지만 맡길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수비 범위와 기동력 저하를 언급하며 “결국 스피드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밀린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세대교체 흐름도 명확하다. 김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들의 역할은 분명 있지만, 경기력에서 밀리면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 운영 기조도 단순하다. 상대 흐름에 맞추기보다 ‘우리 야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상대에 맞춰 작전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우리가 준비한 야구를 그대로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수 운용에서는 관리와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다. 전날 많은 공을 던진 투수는 휴식을 검토하고, 나머지 자원은 그대로 기용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촘촘히 운영하는 카드도 준비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감정 조절을 주문했다. 전날 한태양이 타석에서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인 것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짜증을 내며 타석에 들어가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준비와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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