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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밋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시대적 과제를 논의한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MS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자리에 모인 AI 빅샷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제조·에너지 분야 리더들도 대거 모인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J&J)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쩡위췬 CATL 회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참여해 AI를 매개로 한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타, 징둥닷컴 등 주요 플랫폼 기업 임원진과 최수연 네이버 CEO, 이홍락 LG AI연구원장 등 국내 주요 테크 리더들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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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O 서밋의 차별화 포인트는 정상과 글로벌 CEO 간의 직접 소통이다. 참가 기업들은 APEC 정상·장관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한다. 공식행사 외에도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AI·방산·조선·디지털자산·에너지·유통 등 핵심 산업을 다루는 퓨처테크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K-테크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혁신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이 밖에 와인·전통주 페어, K-뷰티·웰니스 체험관,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딜로이트의 공동 분석 결과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0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CEO 서밋은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