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동훈, 6일 만에 재대결…탄핵·韓대행단일화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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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5.04.30 06:00:00

30일 오후 10시부터 최종 경선 양자토론회
탄핵 두고 공방 전망…“배신자”vs“국민생각”
‘韓대행 단일화’ 두고 온도차 드러낼 듯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30일 양자토론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및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3차 최종 경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TV조선 주관으로 양자토론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전 마지막 토론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지난 24일 2차 경선 맞수토론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김 후보가 한 후보를 토론상대로 지목해 진행됐다. 6일 만에 다시 맞붙는 셈이다.

반탄파(탄핵반대파)인 김 후보와 찬탄파(탄핵찬성파)인 한 후보는 이날 탄핵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선명한 반탄파고, 비상계엄 당시 당대표로 계엄해제를 주도한 한 후보는 가장 뚜렷한 찬탄파다.

이들은 지난 24일 맞수토론에서도 탄핵을 두고 거세게 붙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모든 책임과 시작이 한 후보에게 있다”고 힐난하며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배신자’로 표현했다. 반면 한 후보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후폭풍을 감수하고 막았다”며 “잘못을 바로잡으려 할 때 김 후보를 비롯해 다른 분들이 제 옆에서 잘못을 막으려 노력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여부도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후보 중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김 후보가 한 후보에게 확실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결선에 진출한 직후에도 김 후보는 “한 대행이 입당해서 경선하는 2+1안도 있고 경선을 마치고 마지막에 단일화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 찬성을 넘어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까지도 언급한 것이다.

반면 한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경선 진행 과정에서의 단일화에는 공감하지 않는다” 거리를 뒀다. 한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와 관련해 24일 맞수토론에서는 ‘중립’ 의견을 냈고, 25일 토론에서는 ‘O’ 팻말을 들었다.

앞서 두 후보는 개헌을 두고도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에 부정적인 반면, 한 후보는 차기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이후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토론 전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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