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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구속된 남성은 아스텔라스 직원이 확실하다”며 “아직 어떤 경위로 구속됐는지는 모른다. 외무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속된 직원의 직위, 연령 등에 대해선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모르는 것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정부가 구속 경위에 대해 일본 측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선 이 남성이 스파이 행위에 관여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주재 자국 대사관을 통해 구속된 남성과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중국 정부에 조기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신문은 “중국은 2014년 반스파이법과 국가안전법을 제정해 국내 통제를 강화하고 외국인을 엄격히 감시해 왔다”며 “이번 사례를 제외하고도 최소 16명의 일본인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