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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 반도체에 더해지는 LNG, 사우디 모멘텀-대신

양지윤 기자I 2023.02.21 08:59:0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2차전지 등 등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넓은 전방 고객사로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LNG 등 다양한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부문 수주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엠티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조업 사업자다. 매출의 50% 이상은 반도체부문에서 발생한다. 2003년 삼성전자 계장피팅, 밸브 공급 주요 협력사로 납품 시작으로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G디스플레이, 2018년 SK하이닉스, 2019년 삼성전자 UHP 제품을 승인 받았다. 또 2018년에는 주요 오일 메이져 회사로부터 공급사 계약 체결,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엠티는 1,2공장 이전 확장에 따른 매출 캐파 확대했다. 기존 1500억원에서 2500억으로 늘었다.

그는 “올해 5~6월부터 가동을 시작,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꾸준한 매출 기반으로 수소, LNG, 2차전지 등 관련분야 확장 중 수소 에너지 투자에 대한 기대감 높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반영, 올해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2021년 5월 미상환 전환사채 약 170만주(2026년 5월 만기)를 행사가격 1만1240 원에 발행했다.

그는 “전환사채는 순차적으로 상환됨에 따라 현재 전환가능 주식 수는 약 80만 주 정도 남아있다”면서 “행사가격은 1만1240원 으로 1만7000 원에 전액 상환을 가정한다면, 약 46 억원의 전환가액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에서 전환사채 전액 상환을 가정, 영업외 손실로 반영하더라도 목표주가는 반도체 노출도 있는 피팅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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