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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준희의 ‘클래식 로드맵’으로 상반기 강좌의 문을 연다. 지난해 강좌·강사 만족도 1위를 기록한 김준희가 ‘클래식 여행’을 콘셉트로 연주 여행을 다닌 세계 도시 곳곳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가들의 중요한 작품들을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장수 프로그램인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는 성악의 기초를 배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들으며 위로 받았던 것처럼, 세계민요, 가곡, 오페라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나만의 목소리로 불러보며 치유 받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좌다.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현대미술을 즐기기 위한 퇴근길 미술 한 잔’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의 삶과 작품, 시대를 만나보며 미술 애호가로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음악비평가 문학수의 ‘클래식의 맥락’은 시대적 상황과 음악가 개인의 경험이 조화롭게 만나거나 때로는 치열하게 부딪친 지점에서 피어난 한 곡의 음악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시 협력사업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체험 강좌도 열린다. ‘쉘 위 댄스-댄스스포츠’ ‘스트레스 타파 에어로빅힙합!’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힙합을 배워볼 수 있다.
2021년 4분 28초만에 수강신청 마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는 올해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개강한다. 수강정원을 4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드로잉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캔버스에 담을 수 있다.
특별한 렉처 콘서트도 마련한다. 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으로 오는 4월 24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라는 부제로 르누아르의 작품을 향기, 음악과 함께 느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도슨트 정우철, 조향사 노인호,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강사로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