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350, 업그레이드 된 이코노미석 판매… 3만~15만원 추가요금

김보경 기자I 2017.03.01 09:05:44
아시아나 A350 이미지.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4월 처음 도입되는 A350 항공기에 업그레이드 된 이코노미 좌석인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36석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하는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고 이용고객에게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장거리 노선 이용 승객 한정)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코노미 항공권 구입 후 3만~15만원의 추가요금(편도기준)으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A350은 311석 규모로 경쟁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5%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25%가 적은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다. 기내 소음이 적고, 풀(Full)-LED조명 적용, 2~3분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내 인터넷 및 로밍 서비스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15일부터 A350을 인천-오사카 노선(주 7회), 인천-마닐라 노선(주 6회)에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으로 A350 운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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