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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미 희곡의 고전인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이 연출가 한태숙의 연출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오는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 당시 한태숙 연출의 노련하면서도 새로운 해석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이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앙코르공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원작의 메시지를 담아 공감가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태숙 연출은 “초연 당시 많은 대학생과 젊은이의 공감이 컸다고 느꼈다”며 “재공연에서는 이 시대 청춘의 초상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도록 큰 아들 비프와 작은 아들 해피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더욱 밀도 있는 ‘세일즈맨의 죽음’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무대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초연 때 현실을 옥죄는 듯 숨 막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뛰어난 미장센으로 선보였다는 평을 받은 집과 벽체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그 질감을 보완할 예정이다. 영상도 한태숙 연출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섬세한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예매는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예술의전당 회원에 한해 하루 전인 22일 선 예매를 진행한다. 초연 당시 관람 기회를 놓친 관객을 위해 CJ토월극장 2층 좌석도 함께 오픈한다. 예술의전당 쌕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