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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Q 면세점 매출증가로 실적 개선기대-신한

김용갑 기자I 2016.07.25 08:49:57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매출 증가와 호텔 부문 정상화로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541억원, 영업이익은 36.3%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268억원과 시장기대치 302억원보다 작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시내 면세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창이공항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부문별로 보면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 277억원, 호텔·레저 33억원, 창이공항점 영업손실 12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입국자 증가와 경쟁 면세점 영업중단으로 면세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신세계와 두산 면세점에 대한 초기 효과가 소멸해 면세점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 완화로 HDC신라도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국내 호텔은 2분기에 투숙률 증가로 흑자전환했는데, 흑자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3분기 연결기준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2%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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