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 관계자는 “1일부터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 매장(명동·인천공항·제주 지역 내 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백화점,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에 이어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이마트, 위드미 등에도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쳇페이는 텐센트가 지난 2011년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로 전세계 10억여 명이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다.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위챗페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할 수 있고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현금 분실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이에 신세계는 위챗페이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위챗페이를 신세계백화점 3곳(본점·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승환 신세계그룹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만의 노하우를 앞세워 결제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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