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OCI의 OCI머티리얼즈 매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번 매각으로 OCI는 약 36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OCI머티리얼즈 매각에 따른 현금 확보는 향후 재무구조 개선, CAPEX 재원으로 활용돼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OCI머티리얼즈(036490)는 이날 기존 최대주주였던 OCI(010060)가 보유 주식 517만8535주를 4816억375만5000원에 SK(034730)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SK로 변경됐다.
OCI머티리얼즈는 NF3, SiH4, WF6 등 반도체용 특수 가스 생산업체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411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순이익 540억원 기록했다. 전날 기준 OCI머티리얼즈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매각대금은 열병합·태양광발전소, 중국 케미칼 투자를 위한 재원 및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OCI머티리얼즈는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가의 안정으로 동 부문 영업이익은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