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운드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무선 360 오디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오디오 제품 단독으로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유명 DJ ‘고르곤 시티’가 무선 360 오디오를 활용한 DJ 쇼를 펼쳤으며, 음향 아트가 전문인 ‘아티잔’이 제작한 영상도 상영됐다.
가이 킨넬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무는 “음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삼성 오디오랩이 개발한 첫 제품인 무선 360 오디오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 등 혁신적인 음향 기술을 활용해 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용 앱인 ‘멀티룸 앱’으로 와이파이를 통해 TV,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 10개 이상의 음향시스템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영국 IT 전문 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이 제대로 한 방 보여줬다”며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이며 훌륭한 사운드의 스피커는 멀티룸 오디오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세계 무선 오디오 시장 규모가 연평균 88%씩 성장해 2018년 66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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