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위메이드가 이틀 연속 급등세다. 카카오톡이 베트남 이동통신사에 인수된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위메이드(112040)는 전일 대비 6.46% 오른 4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에도 7.6% 급등한 바 있다. 이날은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집중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7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에텔이 카카오톡 인수를 추진한다고 테크인아시아가 현지 언론사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에텔이 책정한 카카오톡 인수 가격은 50억달러(약 5조4000억원)로 시장의 추정치를 한참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자 카카오 지분 5.67%(150만주)를 보유한 위메이드의 주가가 튀어오르기 시작했다. 인수 추진 소식에 지분 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카오톡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인수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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