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에 하락세..2000 공방 중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거래일 간신히 회복한 2000포인트에서 힘겨루기 중이다.

30일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내린 2000.99에 거래되고 있다.

2004..32로 출발한 지수는 2006.4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2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과 함께 매수에 나섰지만 이내 대형주 중심의 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8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219억원 매수우위로 총 22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가 각각 1.00%, 2.32%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집중 매도를 내놓고 있다. 또 NAVER(035420)은 지난 27일 뉴욕증시에서 트위터가 13%나 하락한 데에 따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19포인트(0.24%)오른 497.94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
☞[투자의맥]"2013 코스피, 역사상 가장 좁은 박스권"
☞'CES 2014'에 국내 IT CEO 총집합
☞삼성전자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미래 호텔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