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역 유망 브랜드 육성 나선다

김대웅 기자I 2011.08.24 09:22:17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강화를 위해 전국 각지의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의 유망 식품브랜드가 각 도 대표 브랜드로 커나가는 길을 적극 돕는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을 연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중소업체와의 상생의 길이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한식세계화를 돕는 성장의 길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 및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은 지난 8일 발표된 CJ그룹 전체의 `상생 동반성장 대책`의 일환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당시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지속가능하며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중소기업 상생협력은 ▲지역 유망 식품브랜드 육성 ▲동반 협력사 성장 도우미 ▲상생협력 펀드 ▲중소OEM 협력사 이윤 보장제 등 4대 주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방의 유망 중소 식품브랜드의 육성과 발전을 지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 1위 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린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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