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및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량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G20 행사에 협찬하는 차량은 정상 의전 및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72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주 G20 정상회의에 의전차량으로 협찬할 차량을 직접 점검하며 품질 확보 및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담당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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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 차량 협찬으로 각국 정상들이 현대·기아차의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제공과 함께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문 정비 70여 명 인력 및 차량 70여 대로 구성된 현대·기아차 정비지원단은 행사장 및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공항 등에 거점을 마련해 행사 지원 차량을 상시 점검하고 24시간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현대·기아차는 행사 종료 후 이번 행사에서 운영한 에쿠스리무진 등 차량을 일반에 판매한다. 또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용된 차량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한국의 친환경차 기술 수준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행사기간 중 G20정상회의 행사 운영에 블루온 10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14대, 전기버스 4대, 수소연료전지버스 3대, 에어로타운 1대 등 총 32대의 친환경차 및 버스를 지원한다.
또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현대·기아차의 고속 전기차 `블루온`의 절개차를 전시해, G20 정상회의를 방문하는 각국 정상 및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기술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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