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나흘 앞두고 SBS그룹주들이 동반 초강세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SBS(034120)가 전일대비 1.37% 올라 4만800원에 매매 중이고 SBS미디어홀딩스(101060)가 10.37% 급등세다. 디지털콘텐츠사업 쪽을 맡고 있는 SBS콘텐츠허브(046140)는 1.82% 상승 흐름이다.
SBS그룹주는 오늘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초강세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지난 3일과 4일 12.63%, 14.95% 급등에 이어 사흘 연속 10%대 강세를 타고 있고 SBS콘텐츠허브는 최근 닷새간 32% 넘게 급등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SBS 역시 지난달 25일 3만4600원에서 단숨에 17.92% 급등했다.
SBS는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증권을 제외한 몇몇 증권사에선 적자 월드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단독중계에 따르는 위상 강화 등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 관련기사 ◀
☞SBS, KBS 수신료 인상 수혜..`매수`-신영
☞`월드컵 비영리 대형스크린응원, SBS 허락없이 가능`
☞SBS의 월드컵?..기업들 사내응원·마케팅·광고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