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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7대 기기서 인터넷`..와이브로 공유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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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0.02.22 09:47:44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경
최대 7대 IT기기로 인터넷 접속 가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와이브로 망을 와이파이(Wi-Fi)로 변환, 최대 7대 IT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와이브로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릿지는 84개 시에 구축된 SK텔레콤의 와이브로망을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시켜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주는 단말기다. 사용자는 월 정액 요금제를 내고 요금제에 따른 데이터 용량 내에서 브릿지 하나로 노트북, MP3 플레이어, 전자책 등 여러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랜 기능을 탑재한 IT 기기라면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브릿지를 활용, 와이브로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요금제는 ▲와이브로 프리30(월 1만6000원, 30G) ▲와이브로 프리50(월 2만7000원, 50G) ▲와이브로 무제한(월 4만원, 데이터 무제한)가 있다.

이 단말기는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모듈을 모두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4시간까지 지원되는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 장시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력소모 부분을 개선, 발열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무선인터넷 모뎀(T로그인)을 장착해 사용했던 분리형태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SK텔레콤은 브릿지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단말을 구매하고 와이브로 프리50 요금제에 1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2만원 상당의 브릿지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브릿지는 이미 구축된 SK텔레콤의 와이브로망을 이용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와이파이 탑재 IT기기들을 사용하는데 보다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멀티디바이스 요금제, 유통망을 개선해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 모델이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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