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확대 1430선 우뚝…`IT주 날개 달다`

최한나 기자I 2009.07.06 09:48:33
t[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코스피가 14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전기전자업종 위주로 박스권 상향 돌파 동력이 만들어지는 분위기다.

6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03포인트(0.99%) 오른 1434.07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주 삼성전자(005930)가 3.3% 넘게 오르면서 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CD가격 상승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034220)가 2% 가깝게 뛰고 있고 LG전자(066570)(2.5%), 하이닉스(000660)(0.3%) 등 주요 IT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전체 증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업종이 3.5% 급등하고 있다. 장초반 보합에 머물던 증시도 상승폭을 키워가며 실적시즌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는 중이다.

신종플루 여파로 의약품 업종도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이미징(108070)(2.5%), 삼성테크윈(012450)(0.7%) 등이 오르며 의료정밀업종도 1%를 웃도는 상승세다.

장초반 매도를 보이던 개인이 매수로 옮겼고, 대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전환했다.

이시간 현재 개인은 469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0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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