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일만에 반등..코스피와 키맞추기

손희동 기자I 2008.07.08 09:39:5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전날 코스피와 달리 하락세로 마감했던 코스닥이 8일, 상승세로 장을 열고 있다.

반면 전날 반등했던 코스피는 오늘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코스닥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의 반등은 우선 전날 코스피를 포함한 대부분 아시아 증시들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장에 합류했지 못한데 따른 키맞추기 차원으로 이해된다.

또 그동안 코스피 시장의 하락을 방어했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순매도로 전환한데 따른 수급부담도, 코스닥 시장에는 반사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35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1% 안팎의 하락세지만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40%) 오른 536.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이 전날에 이어 2.77% 오르고 있고, 태웅과 코미팜 등도 1%대의 상승세다.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규격에 국내 와이브로 기술이 포함되면서 와이브로 관련주와 초고속데이타 전송 기술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033790)기산텔레콤(035460), 영우통신(051390)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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