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고유가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항공주들이 7일 주식시장에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21%(1350원)와 1.76%(85원) 내린 4만650원과 47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7일 항공주들이 고유가 행진속에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가 7월에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국제유가 전망을 각각 8.9%와 14.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런 고유가 행진속에 국내 항공사들의 2분기 영업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한항공은 1891억원 사상최대 적자가 예상되고, 아시아나항공도 39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항공株, 2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대우
☞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키움
☞진에어, "항공기 새옷 입고 첫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