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는 4일 개막되는 <200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을 이용한 3D입체영화 상영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이번 부산영화제에 선보일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은 전 세계 2번째,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으며 부산영상위원회의 특별 초청으로 성사되게 됐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케이디씨의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의 이영훈 대표가 '극장용3D 디스플레이 시스템 소개'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입체 영화 시장을 조망하고, 입체 콘텐츠의 활용 및 기타 입체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디씨의 극장용 입체 시스템은 국내 CJ CGV 영화관 및 동남아 주요 극장에 이미 공급돼 디즈니사의 <크리스마스의 악몽(3D)>과 <로빈슨 가족(3D)> 등을 성황리에 상영한 바 있다.
지난 7월과 9월에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직접 진출해 대형 극장 체인 및 헐리우드 대형 제작사(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장비시연을 마친 바 있으며 조만간 미국시장 수출도 임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