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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노하우) 한달만에 8살 우리아리가 달라졌어요

강동완 기자I 2007.09.03 15:28:28

이에스북, 구로금천지사장 엄마무릎에서 배우는 영어논술 통합학습법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이에스 북 회원이 된 지 한 달 만에 8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책이라면 질색하더니 영어동화책 읽기를 재밌어하고 영어 문장을 외우기까지..
"저렴하고 효과적인 영어, 논술학습프로그램이라고 입소문을 내고 다니다 보니 어떤 엄마든 설득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겨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


서울 금천동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던 이용순씨(41세)는 올 초 교육사업(이에스북 구로금천지사 www.esbook.co.kr)를 통해 월 200만원 정도의 매출을 부가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씨가 지사개설을 위해 투자한 자금은 1500만원. 생각보다 수익성이 높아 학원 일은 그만두고 앞으로 새로 시작한 사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이씨가 이에스북 지사를 개설하게 된 것은 이에스북의 교재와 프로그램에 반했기 때문. 자녀들을 직접 교육시켜본 결과, 사업성을 확신하게 됐다.

◇ 영어강사로 활동하던중, 원하는 컨셉맞아

영어강사로 일했던 그는 결혼 후 자녀를 출산하면서 영어 이외에 다른 교육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2001년에는 독서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논술까지 강의 영역을 넓혔다.

9살 아들(이준혁)과 8살 딸(이연주)을 둔 그는 자녀 교육이라면 눈빛이 달라지는 열성 학부모다.

하지만 조기교육이 필요한 영어와 논술교육은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지속적인 학습을 해야 효과가 높아진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들은 서너 살 때부터 이씨가 영어 동화책과 그냥 동화책을 번갈아 읽어주며 학습을 시켰다. 동화책으로 학습을 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 읽는 습관도 길러지기 때문.

상대적으로 딸에게는 아들만큼 신경을 써주지 못했다. 그러다 딸이 취학할 나이가 되자 관심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재를 물색하던 중 이에스북을 알게 됐다.

이에스북은 매달 영어동화책과 번역된 동화책 각각 2권씩과 원어로 동화가 녹음된 CD, 영어 애니메이션 비디오테이프를 회원을 방문해 제공하는 사업. 회원이 되면 이 모든 것이 월 2만원에 배달된다.

방문시에는 효율성 높은 학습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씨는 가까운 곳에 본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방문, 이미 출판돼 있는 책들을 살펴봤다.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창작동화들의 판권을 구입해 자체 출판한 책들은 그가 딱 원했던 컨셉이었다.

◇ 생생한 표현, 할머니도 쉽게 할수 있어

“생생한 표현이 살아있는데다 원어를 들으며 발음까지 교정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고, 본사에서 교육전문가들이 동화책을 선별해준다는 점도 신뢰가 느껴졌어요.”

당장 회원이 된 그는 두 아이에게 매일 30분씩 배달된 동화책을 읽어줬다.

그런데 그동안 다른 영어동화책으로 공부를 한 아들은 그 과정을 학습이라고 여기는 반면 딸은 놀이처럼 재밌어했다. 이제는 책을 안 읽어 주면 잠도 자지 않을 정도. 그것을 보고 마침 할머니가 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이씨는 회원이 된 지 한달 만에 창업을 결심했다.

“가르치는 일을 나이 들어서도 하고 싶지만 원생들이 안 좋아할 것 같아요. 기력도 딸릴 것 같고(웃음). 이에스북은 나이가 많아져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요즘 아침에는 이에스북 영업, 홍보, 배송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강의를 한다. 저녁 7시쯤 집에 오면 철저하게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영업은 처음이라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건네는 게 쑥스러웠다는 이씨. 지금은 교재를 보고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힘을 얻어 제법 익숙해졌다.

그는 배송을 가거나 집과 학원을 오갈 때 전단지를 늘 가지고 다닌다. 그냥 전단지는 잘 받지도 보지도 않아 밤에 전단지에 사탕을 하나씩 붙여 나눠준다.

그 후로 효과가 아주 좋아졌다고. 한편 약국, 병원, 은행 등 또래 엄마들이 많은 곳에 가면 미니북을 나눠준다. 영어동화책을 줄여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로 만든 미니북은 엄마들의 호응이 좋다.

◇ 파라솔 설치등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활동 펼쳐

금요일에는 사람이 붐비는 곳을 한 곳 정해 파라솔을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풍선을 불어서 나눠주기도 하고 책들을 펼쳐놓고 설명도 한다. 직접 보여주면 만족도가 높아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회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담을 하면서 가정에서 엄마가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는 이씨는 생각보다 자녀교육에 무관심한 엄마들이 많아 놀랐다고 한다.
 
책 읽어주는 것이 귀찮다며 학원을 보내겠다고 하는 엄마도 있었다고. 그는 교육은 가정과 학교, 학원에서 능동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스북은 활용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이씨.

“엄마가 회비 1만원, 월2만원씩 투자하고, 매일 30분씩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아이의 영어 수준을 같은 나이의 네이티브스피커 정도로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는 그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이기에 고객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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